심리학에서 지능을 비교 목적으로 수량화한 것을 지능지수(IQ)라고 하며, 지능 자체와는 구분된다. 지능을 처음 정의한 계기는 학업 성취도의 차이가 학습자의 능력에 크게 기안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이러한 능력적 차이에 대해서 논할 필요성이 생겼기 대문이다. 20세기 초 경, 프랑스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비네가 IQ 검사와 IQ이론을 정립하기에 이른다. 이 이후 전개되는 현대 지능 연구의 역사는 지능지수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편함을 비롯한 여러 장점을 가진 성공적인 이론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탠퍼드 대학교의 심리학자 루이스 터먼이 개발한 스탠퍼드-비네 검사나 미국 심리학회가 개발한 집단 검사는 간편성을 극대화시키고 정확도를 극소화시켰기 때문에 차별의 용도로도 쓰였었고, 천재들을 구별하는 용도로 쓰였었다. 이러한 역사 때문에 IQ와 지능은 동일한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1921년 미국의 교육심리 학회지의 심포지엄에서 14명의 교육심리학자들은 학자들은 각기 다양하게 지능을 정의하였다. 인간의 지능을 구성하는 요소는 논리력, 이해력 인과 관계 파악 능력, 계획력, 창의력, 물제 해결 능력 등 매우 다양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합쳐져서 지능을 구성한다. 이 때문에 현재 지능을 측정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IQ 검사 등으로는 지능을 완전히 측정할 수 없다. 다만 인간 지능이라는 것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수치화하는 것이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지능 테스트 중에 그나마 가장 신뢰도가 높은 IQ 검사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에는 지능에 대한 연구 주도권이 심리학에서 신경과학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신경과학의 특징은 인간의 뇌를 단순히 단백질로 이루어진 생물학적 컴퓨터라고 가정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신경과학의 관점에 따르면 기존의 심리학적 접근 방식은 모니터를 통해서 나타나는 화면과 상호작용을 통해 프로그램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 접근방식의 특성상 소스코드를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확실한 작동과정을 완벽하게 추적할 수가 없고 그 범위도 소프트웨어 자체에 대한 이해만 올릴 수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해 컴퓨터 화면 보고 나타난 화면을 통해 작동방식을 연구하니 그건 그냥 게임 공략집을 쓴느것과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물론 행복이나 사회적 기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는 인생게임의 게임 공략이 중효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물론 가능성이 많고 성과를 내고 있지만 신경과학의 속도나 연구결과들에 지나친 환상에 빠지는 것도 좋지는 않다. 신경과학의 단점은 정상적인 재료를 구해 마음껏 실험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능은 최상위권과 최하위권은 그대로 유전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그에 반하여 중간값에서는 변동성이 심한 경향이 있다. 가장 유명한 모델로는 IQ가 있다. 그다음으로는 EQ, 감성지수를 의미한다. 다른 용어들도 많이 나오고는 있지만 지능을 설명하기 위한 체계화된 모델이라고는 보기 어렵고 유행어나 신조어에 가까운 것들이 많다. 지능 지수가 높을수록 꼭 성적이 높은 것이 아니라, 공교육에 최적화된 지능 지수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 지능 자는 정신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저지능 자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복종심이 약하고 개성이 강해서, 학교교육에서 반드시 최고의 성과를 내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20세기 초중반까지도 상당수 과학자들은 동물을 저급한 생명체로 분류하며 지능 또는 지성이 없거나 아주 낮다고 치부해왔다. 그러나 제인 구달 등 여러 연구자들의 헌신으로 다양한 사례와 연구가 발표 및 보고 되면서 일부 동물의 지능은 상당한 수준에 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불어 동물을 통해 지능을 연구하거나, 각 동물종 자체의 지능을 연구하는 빈도도 증가하게 되었다. 유명한 동물실험으로는 언급했던 파블로프의 개라든지 에드워드 손다이크의 문제 상자, 스키너의 쥐 실험 등이 있다. 다만 이 동물들의 지능은 자연선택에 따라 먼 미래에 더 낮아지거나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지능은 그저 동물의 생존을 돕는 수많은 수단 중 하나이며 자신의 생태계 지위에 필요 없는 지능은 자연스레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지능의 도움 없이도 잘만 번성한 동물들은 언제든지 많다. 학자들은 지능을 결정하는 데에는 유전적(선천적) 요인이 중요한가, 아니면 환경적 요인이 중요한가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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