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이란, 지적 능력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IQ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이다. 지능이 높으면 높은 지능을 이용해서, 본인이 노력한다는 전제하에 높은 지적 성취도를 이룰 기본 잠재력이 되어있다고 본다. 지능에 대한 이론과 연구는 두 가지 관점으로 크게 나뉜다. 그중 하나는 심리 측 정론적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대안적 관점이다. 첫째, 심리 측 정론적 관점의 기본 가정은 인간의 정신능력은 몇 개의 요인을 통해 파악되고 비교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의 연구는 인간의 지적 능력을 대표할 만한 다수의 행동 표본을 검사 문항으로 제작하고, 이 검사를 시행하여 얻은 문항 점수들에 요인 분석이라는 통계분석 방법을 적용한다. 요인 분석은 문항 점수들을 몇 개의 도동 질적인 묶음으로 묶어 주는데, 연구자는 각각의 묶음에 대해 지능을 구성하는 하위 능력으로 이름을 붙인다. 가정된 요인의 수와 요인 구조의 형태에 따라 지능의 구조에 대한 서로 다른 이론들이 등장하게 된다. 둘째, 대안적 관점의 기본 가정은 지능은 단일 개념이 아니라 여러 능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이 존재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맥락을 고려하여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능이 유전적이라고 보는 전통적 관점과는 달리, 지능이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변화, 발전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고 말한다. 본래 지능은 심리학이 아니라 철학 고유의 연구 대상이었다. 데이비드 흄이나 프랜시스 베이컨과 같은 학자들의 철학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존 로크의 주장 중 하나인 빈 서판은 지능 이론으로써 아직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철학적 주장들은 현대의 지능 개념과 현저하게 다르기 때문에 심도 깊은 이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심리측적론적 관점은 다음과 같다. 스피어먼의 일반 요인 이론으로 스피어먼은 요인 분석적 접근을 통해 지능은 일반 요인과 특수요인으로 구성되어있다고 주장하였다. 스피어먼의 이론에서 일반 요인은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모든 개인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여러 가지 지적 활동 또는 지적 과제의 수행에 공통으로 작용하는 지능을 말한다. 서스톤의 기본정신능력 이론은 대학생들에게 50개의 정신능력 검사를 하여 수집한 점수를 요인 분석하였고, 스피어먼의 일반 요인 개념에 이견을 보였다. 그는 모든 지적 활동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지배적인 일반 요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길포드는 지능 구조이론을 주장하였는데, 서스톤의 다요인설을 확대하여 지능 구조이론을 제안하였다. 그는 지능이 여러 종류의 상이한 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능력들의 체계적인 집합체라고 보면서, 지능 구조는 검사 문제에만 의존해서 구분할 수없으며, 검사 문제가 불러일으키는 심리과정과 결과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따라 그는 지능의 구조를 내용, 조작, 산출의 3차원으로 설명하였다. 내용 차원이란 주어진 정보의 내용, 심리 활동을 일으키는 각종 자극을 가리킨다. 조작 차원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신적인 조작방법, 각종 자극이 일으키는 심리활동의 방식으로 인지, 기억 부호화, 기억 파지, 수렴적 사고, 확산적 사고, 평가의 여섯 가지고 나뉜다. 산출 차원은 주어진 내용을 특정한 방법으로 조작하여 얻어진 결과를 의미한다. 캐텔-혼의 유동성 지능-결정성 지능 이론은 기본정신능력 검사 결과를 분석하여 지능의 일반 요인을 유동성 지능과 결정성 지능이라는 두 개의 군집으로 분류하고 유동성 지능-결정성 지능 이론을 제안하였다. 유동성 지능은 학습되지 않았고, 문화적인 영향을 덜 받는, 새롭고 추상적인 문제의 해결에 적용하는 정신적 조작과 과정을 말한다. 케텔-혼-캐럴의 지능 이론은 레이먼드 캐텔과 혼이 일반 지능을 부정하면서 발전시켰다면, 캐럴은 일반 지능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인간의 지능을 연구하였다. 캐럴은 지능을 피라미드 모양으로 형상화하여 지능의 3층 모형을 제안하였다. 캐럴은 기존의 지능 이론들보다 다양한 하위 요인을 포함한 3층 모형을 사용하여 각 개인이 다양한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CHC 이론에서 지능은 일반적인 정신능력과 특정 지적 영역에서 발휘되는 몇 개의 특수한 정신능력 모두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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