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대상과 철학상 문제의 특징

철학이라는 용어는 고대 그리스어의 필로소피아(지혜에 대한 사랑)에서 유래하였고, 여기서 지혜는 일상생활에서의 실용하는 지식이 아닌 인간 자신과 그것을 둘러싼 세계를 관조하는 지식을 뜻함. 예를 들면 세계관이나 인생관, 가치관이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일반적인 의미의 철학은 어느 문화권에나 오래전부터 존재하여왔고, 고대 그리스에서는 사실 학문 그 자체를 논하는 단어였으며 전통상으로는 세계와 인관과 사물과 현상의 가치와 궁극적인 뜻을 향한 본질적이고 총체적인 천착을 뜻한다고 한다. 명제 간 관계 명료화를 이용해 제 주제를 논하는 언어철학이나 논리학 등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으며 서양철학 일반을 지칭하기도 한다. 하지만 철학 차제는 동서로 분리되지 않는다고 한다. 세계와 인간의 삶에 대한 근본 원리 즉 인간의 본질이나 세계관을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한다. 존재, 지식, 가치, 이성, 인식 그리고 언어, 논리, 윤리 등의 일반적이며 기본적인 대상의 실체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볼 수 있다. 철학과 다른 학문을 구분하는 방법 중 하나는 철학이 제기하는 문제가 다른 학문의 것들과 구분되는 것들을 살펴보는 것이다. 수학과 물리학은 철학과 독립된 학문이 아니라 자연철학으로 인식되었고 여기서 당시에 통용된 물리학은 오늘날 자연과학에서 다루는 물리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철학의 대상은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의 연구대상은 자연, 이것을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연을 스스로 움직이는 대상으로 생각하고 기원전 5세기 후반에 소크라테스 시기 철학은 인간의 혼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고 특히 윤리상 문제에 관심하였으며 이전 철학과 반대되는 생각을 하였고 소크라테스 이후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등장하기도 한다. 그 이후 중세 철학에서의 대상은 신이었다. 중세는 기독교 사상이 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종교상 주관을 강하게 띠어 신을 향한 고찰이 결국 중심 문제로 보였으며 근대 철학에서는 인간 지식의 근원이 주요 연구 대상이었고 데카르트의 합리론과 로크의 경험론이 나오게 되었으며, 칸트는 합리론과 경험론을 종합하여 비판철학을 완성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현대 철학은 언어 철학과 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이 주요 내용으로 소쉬르가 처음 언어 철학을 언급한 뒤로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등이 언어 철학을 발전시켰다고 한다. 구조주의는 언어 철학과 크게 연관되어 생겨났고 구조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포스트구조주의가 나타났으며 한편 포스트모더니즘은 기존 모더니즘을 비판하며 등장하였다고 본다. 동양철학에서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에 의해 출발하여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여러 나라에서 발전된 철학적 전통들을 서양철학이라고 본다면, 동양철학은 중국에서 비롯된 철학사상에 바탕을 둔 한국과 일본 등지의 철학을 일컫고 있으며, 한걸음 더 나아가서는 인도의 고대철학을 동양철학의 범주에 넣기도 한다. 하지만 이마누엘 칸트가 제시한 네 가지 물음에 만족하는 철학은 동양에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동양사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