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와 프리드리히 빌헬름 요제프 셸링에 대하여 적어보고자 합니다.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는 미적분학, 지질학 및 물리학에서 획기적인 업적을 이루어낸 과학자이자 철학자입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세계는 무수히 많은 단일 불가분 속성을 갖춤과 동시에 능동성을 지닌 보편자에 의해 구성되며, 이를 모나드라고 칭하였습니다. 모나드는 그의 표상력이 정도 차에 따라 무기적 자연물에서 신에 이를 수 있으며, 이 사이의 간극에서 수많은 감정과 마음이 생겨난다고 합니다. 모나드는 본래 각각 독립적이고 서로 관계가 없는 보편자이지만 이 모나드들이 세계의 통일을 형성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신에 의한 예정 조화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세계가 신의 예정 조화이며 최선의 질서를 얻고 있다고 보는 것에서, 낙관주의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으며, 이성이란 이 조화를 정확히 포착해낼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는 인식론에서 감각을 원천으로 하는 경험론에 반대하여, 합리론의 입장에서 모나드의 표상 작용에 기초를 둔 생득적 합리성으로부터 진리의 성립을 설명하고, 진리의 기준을 명백성과 무모 순성에 두었다고 합니다. 초시간적인 영원의 진리인 이성의 진리의 체득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으로 충분하지만 다른 한편 경험적인 자연법칙 등의 사실의 진리는 충족 이유의 원리를 필요로 한다고 했습니다. 그의 논리학 사상은 수학적 사상의 기초를 수립한 것으로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표 제프 셸링은 임마누엘 칸트의 초월론적 관념론을 비판한 철학자이며, 르네 데카르트의 정초 주의적 합리론을 고수 및 계승하려고 한 학자입니다. 그러나, 그의 철학은 1809년 인간 자유의 본질에 관하여 를 낸 기점으로 전기 사상과 후기 사상으로 나눠서 봐야 할 만큼 시기에 따라 그 내용 차이가 심하며, 스스로도 전기 철학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후기 사상의 경우는 낭만주의와 종교적 신비주의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현대 합리론을 조금 이야기하자면, 1960년대 말부터 근대주의에 대한 비판이 심화되면서 오늘날 합리론이라고 단순히 이름 붙이는 것은 희귀한 것이 되었으나, 감각주의의 한계로 인해 1990년대 말부터 오히려 다양한 종류의 특수화된 합리론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필수적으로 전제와 추론의 결론으로서 모두 작용한다는 주장인 언어적 합리론을 윌프리드 셀러스의 주요 이론으로 인정하였으나 이러한 경향은 어디까지나 언어철학 내에서의 합리론적 경향일 뿐, 종합적인 의미에서의 합리주의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종합적인 의미에서의 합리론적 경향과, 언어철학적인 의미에서의 합리론적 경향 사이의 절충을 시도하는 흐름도 존재하며, 종합적인 성격을 갖는 합리주의자도 현대철학의 분파에서 소수의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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